![김상호 NHN빅풋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0250_20220207143459_515_0001.jpg)
NHN빅풋이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합병하고 돈버는게임(P2E) 사업을 전개한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7일 사내 간담회를 통해 “NHN빅풋은 PC에서 모바일로 확대된 게임 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 축을 맞아 다양한 게임장르 제작 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게임재화 관리 역량,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2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3사 통합을 통해 NHN빅풋은 연매출 1000억원 규모 개발 스튜디오가 된다. 제작, 사업 인력은 총 300여명에 달한다. 중견 게임사로 외형을 갖춘다. 모바일 게임 전문 게임사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함께 NHN 게임 사업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합병 회사는 김상호 NHN빅풋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다.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이끌었다.
NHN빅풋은 NHN산하 자회사 게임 스튜디오 역량을 결집해 P2E 사업을 전개한다.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 등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서비스하며 웹보드 게임 부문 역량을 다져왔다. NHN픽셀큐브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NHN RPG는 역할수행게임(RPG)과 1인칭슈팅(FPS)게임 장르 게임 개발을 이어왔다. 웹보드, 캐주얼, 스포츠, RPG, FPS 게임 등 다양한 장르 개발, 흥행 경험을 결집해 사업 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이다.
NHN빅풋은 NHN 대표 브랜드인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와 모바일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매치 3퍼즐(Match 3 Puzzle)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2E 장르를 선점해 'P2E 제작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NHN빅풋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Guns Up! Mobile)'을 1분기 출시한다. 이후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2E 스포츠 게임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와 우파루마운틴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우파루 NFT 프로젝트',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출시한다. 글로벌향 매치3 퍼즐 게임과 소셜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그리고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나우'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