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이사회, 2021년 현물배당 결정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기말 현물 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 1주당 자사주 현물 0.011주를, 우선주 1주당 자사주 0.011주와 50원을 배당한다. 이사회 전 영업일인 지난 4일 종가 기준 1주당 배당금으로 환산하면 보통주는 2508원, 우선주는 2558원이다. 배당성향은 약 69%다.

SK이노베이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사측의 무배당 안건을 부결 처리한 바 있다.

배당분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주식계좌로 입고될 예정이다. 현물 배당 후 단주 등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한다. 이는 정기주주총회 전일 종가로 계산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중기 배당 정책도 공시했다. 동종사 배당 성향과 회사 재무구조를 종합 고려해 향후 3년간 연간 배당 성향 30% 이상을 지향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주주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시장과 지속 소통할 것”이라면서 “이를 주주환원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