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한국시장 모바일 결제 업무 확대](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0435_20220208140632_083_0001.jpg)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한국시장 모바일 결제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자사 대표 모바일 결제 상품인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유니온페이 퀵패스와 QR 코드를 활용한 유니온페이 모바일 결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금이나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기기만으로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가맹점에 7만8000대 QR 신규 결제 단말기를 추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이다. 편의점, 면세점, 마트, 커피숍, 놀이공원 등에 약 28만여대 QR 결제 단말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7만2000대 이상 단말기가 서울 택시에 보급됐다.
최근에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 컬렉션, 더페이스샵, 달콤커피 등의 가맹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확대했고 한국 간편 결제 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연내 130만대 제로페이 가맹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작년 신규 퀵패스 단말기를 전국에 전년 대비 20% 증가한 1만대를 추가했다. CU, GS25, 이마트24 편의점과 롯데 지알에스(GRS) 가맹점, SPC 가맹점, 맥도날드, 호텔·리조트 등 약 6만6000여대 단말기에서 퀵패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발급 업무도 강화 중이다. 유니온페이는 KB국민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 티머니, 다날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방문 한국 고객 대상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해 한국 내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신규 발급 수는 약 84만장으로 전년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이명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장은 “코로나19 시대를 지나오며 결제와 소비 트렌드가 한층 더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로서 각 제휴사와 카드 회원에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