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콘텐츠 지식재산(IP) 자회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다.
KT는 보유 기술을 살려 그룹 내 웹소설웹툰 등 콘텐츠와 부동산·스포츠 등 다양한 자산을 NFT로 발행, KT그룹 고객에 새로운 이익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3월 출시 예정인 'KT NFT 베타 서비스(가칭)'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8일 오픈한다. KT는 베타 서비스로 KT그룹이 직접 제작·유통하는 콘텐츠 NFT를 발행하고 콘텐츠 관련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첫 NFT 발행에는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 콘텐츠를 활용한다. KT와 스토리위즈는 다양한 콘텐츠 NFT 발행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디지털 자산 사업 기반을 갖추기 위해 BC카드, K뱅크, KT 알파 등 KT그룹사는 물론 블록체인 전문기업, 자산 보유 기업 등과 제휴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NFT가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 산업 성장을 위해 선순환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