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서울 부동산 양극화 평당 10배 차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평당 거래가격은 가장 싼 아파트의 9.5배로 나타났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2022년 1월 말 서울 아파트 단지별 매매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의 파르크한남으로 12월 13일 120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면적은 268.95㎡로 평수로 따지면 81.35평이다. 아파드 평당 가격은 1억4750만원에 달했다.

최저가 아파트는 지난해 2월 거래된 구로구 소재 A아파트로 전용면적 14㎡로 평수로는 4.235평이었으며 6600만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평당 가격은 1552만원이었다.

행정 구역별로 최고가 상위 20개 아파트는 강남구에 12개, 서초구 3개, 용산구 한남동 4개, 성동구 성수동 1개였다.

태 의원은 “현 정부 들어 부동산 양극화가 매우 심해졌다”며 “서울 전역에 양질의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 양극화를 줄이고 시민 주거 행복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