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맞춤형 음악 스타트업 'AI 뮤직' 인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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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AI 뮤직'을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AI 뮤직'은 지난 2016년 설립됐다. AI 뮤직이 개발한 기술은 로열티 없는 음악과 AI를 이용, 새로운 사운드트랙을 생성한다. 또 사용자와 상호 작용해 변화한다. 운동하면서 노래를 들을 경우, 음악이 사용자 심장 박동 등 운동 강도에 적응해 조정된다.

AI 뮤직은 해당 기술에 대해 “소비자에게 맞는 역동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AI뮤직은 앞서 관객에 따라 다른 음악이 재생되는 인터랙티브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애플은 지속적으로 자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개선 중이다.

지난해 8월엔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포닉'을 인수했다. 애플의 지난해 기업 인수 지출은 3300만달러(약 395억원) 수준이다. 2019년 6억2400만달러, 2020년 15억달러 대비 급격히 줄어든 규모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