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예매 앱으로 대중교통 정보까지 한눈에 본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0647_20220208135629_065_0001.jpg)
이르면 이달 말부터 철도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지역 버스 노선과 환승 방법 등 대중교통 정보를 한번에 찾아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철도-대중교통 정보연계서비스는 별도의 앱·포털사이트 이용 없이 코레일톡에서 철도역 중심의 버스노선과 탑승장소, 실시간 위치 등 목적지까지 환승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코레일톡에서는 열차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11개 지역의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대중교통 정보연계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를 보다 확장한 철도기반의 통합정보플랫폼(RaaS)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2단계로 관광정보를 연계하고 3단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보를 연계하는 형태다. 관광·경제정보연계는 일률적인 정보가 아닌 지자체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모델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보다 진화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800만명이 이용하는 코레일톡을 지역 홍보매체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생발전 모델을 개발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