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코로나와 감기는 다르다”며 사망률을 낮추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오미크론 관련 방역대책 질문에 “코로나 사망률이 독감 사망률에 준해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우선 3차 접종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접종 완료 기준을 3번으로 늘리고 특히 50세 이상 고위험군과 기저질환자들도 3차 접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민참여형 방역'도 제안했다. 안 후보는 “공무원이 확진자 동선 파악하고 안내하는 것은 확진자 500명 시절에나 가능한 이야기”라며 “이미 출시된 자기 동선 기록 앱을 국민들이 활용해 실시간 동선 확인과 검사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간 의료진 확보를 주장했다. 안 후보는 “위중증자를 치료할 병상과 의료진 확보가 시급하다”며 “필요하다면 인센티브를 가동해 민간 협력을 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 방식들로 독감보다 높은 오미크론 사망률을 낮춘다면 일상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