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주관하는 글로벌 연수분야 정부부처 제안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년간 개도국 대상 '의료산업육성정책 역량강화' 연수를 추진한다.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 비대면 연수로 진행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0671_20220208142427_121_0001.jpg)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감염병 대응체계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통한 의료산업 육성전략, 현재 추진 중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등 신규 인프라 기능과 역할을 개도국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 국내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대학과 협업해 체계적인 연수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이 국내 인력 양성을 넘어 해외 인력 양성까지 교육기능의 범위를 확장하게 되었다”면서 “지역 내 유관기관, 대학과 협력해 재단이 국내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교두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