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지난해 매출 4887억…사상 최대 연매출

서울바이오시스, 지난해 매출 4887억…사상 최대 연매출

광반도체 소자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4887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1%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익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미니 LED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로 소폭 감소했다. 마이크로, 미니 LED는 생산 수율이 증가하면서 분기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서울바이오시스는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차세대 LED 선도 업체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서 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구현이 가능한 세계 최초 와이캅(WICOP)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1마이크로미터 미세와 마이크로 LED 제품도 공개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 LED 사업은 가전 업체뿐 아니라 자동차 업체, 방역 업체로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UV LED 글로벌 시장 1위 사업자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 최대 1050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