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음악산업 분야의 새로운 변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바이낸스(Binanc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YG엔터와 바이낸스 간의 업무협약은 메타버스 급부상과 함께 대두된 NFT(대체불가토큰) 등 다양한 디지털 에셋 솔루션을 통해 K팝 산업 트렌드의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는 목표점에 동의한 바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AKMU, 트레저, 젝스키스 등 YG의 아티스트 IP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합의 프로토콜인 PoSA(Proof of Staked Authority) 네트워크를 활용한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 NFT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목된다.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K팝 선두주자로서 그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혁신 모델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바이낸스와의 협업으로 희소 가치 있는 콘텐츠의 로열티 및 사업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팬과 아티스트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헬렌 하이(Helen Hai, Global Head of Binance NFT) 바이낸스 NFT 총괄은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YG와 힘을 합친 만큼 NFT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양사는 돈독한 협력 관계를 구축, 각자의 분야에서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