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노바백스)' 84만 회분에 대해 8일 국가출하를 승인했다.
노바백스는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이미 사용경험이 있는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단백질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 생성 유도한다.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으며, 보관조건은 냉장(2~8℃)에서 5개월이다.
식약처는 “노바백스가 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 방문 접종에 활용되는 등 국민이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