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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10일 오후 4시 '코로나19 치료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면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60세 이상이거나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단기간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의료 체계 붕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감염자의 중증 위험을 낮춰 의료체계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정맥주사 치료제인 베클루리주, 렉키로나주와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치료제가 사용 허가와 임상을 앞두고 있다.
과총, 의학한림원, 과학기술한림원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과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허경민 성균관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항바이러스제 효과와 안전성', 윤영경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치료제 적정사용과 의료 대비', 이지연 계명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단클론항체 치료제: 치료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백경란 성균관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한 울산의대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곽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유튜브, 카카오TV, 네이버TV에서 '한국과총' 검색)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문을 하면 전문가가 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이뤄질 계획이다
과총은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이 확대되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약제별 투여 대상, 부작용, 사용법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를 활용한 효과적인 의료 체계 구축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