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설 명절 특수로 1월 판매량 30% 증가"

코지마는 1월 전체 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판매량 성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설 명절 귀성이나 모임 등이 어려워짐에 따라 효도 가전을 선물하거나 집에서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기 위해 안마기기를 찾은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소형 마사지기 카테고리 전체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첫 출시된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은 1월 한 달에만 2700여 대가 판매됐다. 또 '하이팝 발마사지기'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됐다.

코지마 안마의자 홀릭
코지마 안마의자 홀릭

설 연휴 안마기기 판매도 늘었다. 설 바로 전날인 1월 31일 현대홈쇼핑에서 진동 운동기 '비토'가 모두 완판됐다. 2월 1~4일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에서 진행된 브랜드데이에서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트윅' '홀릭'이 전량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올 설 명절 비대면 분위기 확산에 선물 수요가 높아진 데다 최근 건강 관리 트렌드까지 더해지면서 안마의자는 물론 소형 마사지기까지 설 선물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