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협, 파인 아트 전문 마켓 개발

(왼쪽부터) IAA 한국위원회 정준 총괄이사, 이광수 위원장, 메타이터널 김태원 대표, 가이덤 조영구 COO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미술협회.
(왼쪽부터) IAA 한국위원회 정준 총괄이사, 이광수 위원장, 메타이터널 김태원 대표, 가이덤 조영구 COO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는 협회가 겸하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가 올해 국내 대회 모든 참가작의 NFT 발행과 거래를 위한 공식 전용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광수 한국미협 이사장 겸 IAA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일 IAA 한국 대회 주관사인 가이덤과 국내 개최 IAA 월드아트엑스포(WAE) 공식 NFT 마켓플레이스 ‘카브(CAVE)’ 개발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플랫폼 개발에는 가이덤 자회사 메타이터널이 참여한다.

한국미협 이광수 이사장은 “중국과 달리 대부분의 국가에서 화가들은 NFT를 통해 예술의 민주화를 이룰 것”이라며 IAA 한국위원회 공식 NFT 마켓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협 측에 따르면 플랫폼 ‘카브’는 개인과 에이전시들이 연동‧호환이 가능하게 구축되고 올 3월 베타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가이덤은 이광수 이사장의 그림 '시뮬라크르20-1'의 NFT 예약 판매를 진행, 10분 만에 700개의 NFT 완판 기록을 세워 관심을 끝 바 있다.

한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영상·그림·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 국내외적으로 NFT 파인아트가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