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에 이어 대전신세계에도 식품관 멤버십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경기점에서 선보인 '프라임 서비스'는 한우, 과일, 그로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프라임 서비스 확대로 대전 지역과 충청권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멤버십 가입 방법은 지하 1층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1년간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우선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 프라임 서비스 신규 회원 가입 시 연회비 5만5000원 이상의 웰컴 기프트를 즉시 제공한다. 할인 폭도 크다. 한우, 과일 등 바이어가 엄선한 상품들을 프라임 고객에게만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한편 경기점은 프라임 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경기점에서 프라임 멤버십 가입 고객 매출은 가입 전보다 15% 늘었고, 월 평균 객단가는 프라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5배 높았다. 프라임 멤버십 가입 고객의 월 평균 방문 횟수도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3배가 많았으며, 가입자 수는 1300여명에 달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하며 대전 지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타 점포로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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