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 혁신 성장을 위해 62억원을 지원, 글로벌 혁신성장을 돕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58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 3123개 사에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인프라 확충 등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역대 연간 최대 수출실적인 459억달러(한화 약 54조9100억)를 기록(종전 최대 수출실적은 2018년 408억 달러)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2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협력기관과 협업해 관내 중소기업 약 3200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중소기업 판로 다각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유망 해외바이어 매칭 상담을 연계한 시장개척단 파견과 글로벌 챌린저 사업, 글로벌 유명 온라인 B2B 플랫폼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수출 인프라 확충'으로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사업과 FTA지원센터 운영, 수출 초보기업 대상 수출 멘토링, 수출보험 보증료 지원, 수요자 맞춤형 수출 바우처 사업,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업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
중국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외국어 통번역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사업을 실시해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내 중소기업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해 기업이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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