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천안시 지역화폐 '천안사랑상품권'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재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2020년부터 천안사랑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지난 2월 8일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용역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 운영을 맡게 됐다.
천안사랑상품권은 2020년 4월 충남 최초로 출시된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누적 발행액 5568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나아이는 천안시를 도와 천안사랑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고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확대를 통한 천안사랑카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앞으로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용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천안사랑상품권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택시호출 서비스 등 대형 독과점 플랫폼으로부터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천안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정일 대표는 “이번 재선정은 지난 3년간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과 코나아이만의 독보적인 지역화폐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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