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45억5000만원 규모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22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32개 내외 과제에 1년간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 기술개발'과 '도민 제안 신기술 우수과제 실증 연계 기술개발 분야'를 신설, 경기도 미래를 이끌어갈 전략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80개 과제 1649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7430억원, 비용절감 238억원 등 투자대비 6.4배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5일 경기도 R&D관리시스템에 온라인 링크를 게재해 사업 시행계획 전반과 개선사항, 중앙정부 연구개발(R&D)사업과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전산접수는 다음달 25일까지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신기술 선도 등 전략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감축 효과가 크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내 기술개발이 곧 중소기업 성장 밑거름이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초석이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도내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 대상 단기 사업화 연구개발(R&D)지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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