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최근 K팝 시상식들의 가치하락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음악계 전반을 위한 각 주체별 배려협력의 시너지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11일 음콘협은 공식 유튜브채널 'OK POP!! (오케이팝!!)'을 통해 콘텐츠 'CHOI'S CHOICE'의 신규회차 '음악시상식 많아도 너무 많다! 리스펙트가 사라진 5가지 이유' 편을 공개했다.
'CHOI'S CHOICE'는 음악계 내외에 얽힌 이슈들을 전문 인사이트와 대중피드백 측면에서 고르게 접근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 진행의 브리핑 콘텐츠다.
신규회차 '음악시상식 많아도 너무 많다! 리스펙트가 사라진 5가지 이유' 편에서는 최근 대두된 K팝 시상식들의 가치하락 문제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해법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테마를 담고 있다.

특히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한국대중음악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골든디스크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드, 더팩트 뮤직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아시아태평양 뮤직 어워즈 등 행사난립에 따른 희소성 하락과 대중피로도 증가를 바탕으로 팬덤경쟁 과열, 독립채산적 구조에 따른 협력 불투명, 엔딩경쟁 등 다섯 가지 요소에 따라 국내 시상식들의 난맥상이 비쳐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는 음악산업 내외의 관련주체들의 상호배려와 소통이 우선적으로 필요함을 제시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아이돌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의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각 주체별로 상호 존중과 배려의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는 서로를 리스펙트하며 ‘배려’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는 시상식이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콘협 및 가온차트 브리핑 세부영상은 ‘오케이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