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두산중공업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1927_20220211143915_520_0001.jpg)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단조 합작사(Tuwaiq Casting & Forging)와 1조원 규모 주단조 공장 설계·공급·시행(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40만㎡ 면적에 연간 6만톤 규모 주단조품을 생산한다. 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분기 준공 예정이다.
생산 제품은 현지 석유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쓰이는 주단조 소재다. 풍력 발전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40여년간 축적해온 주단조 기술과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최대 규모 주단조 공장 건설을 맡게돼 의미가 크다”면서 “공장 건설과 주요 설비 공급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동반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