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접근·계정관리 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관리 대상 서버 시스템 종류에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계정을 관리하는 '매크로 기반 애플리케이션 계정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신규 특허 등록을 포함해 총 22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했다.
넷앤드가 새롭게 취득한 특허 기술은 사용자 단말과 애플리케이션 서버 사이에 계정관리 시스템을 구비해 애플리케이션의 계정 생성, 패스워드 변경과 같은 계정 수정, 계정 삭제 등 작업을 종류별로 매크로 스크립트를 작성해 사용자 선택에 따라 선택된 매크로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 기술를 통해 시스템에서 계정 관련 데이터를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삽입하거나 수정 또는 삭제하던 단점을 해소했다. 서버, 네트워크장비 등 대상 시스템별로 계정관리 기술이 개별 적용되다 보니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없어 보안상 허점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계정관리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관련 파일이 암호화됐을 경우 계정관리 자체가 불가능했다.
넷앤드는 또, 사용자 단말로부터 애플리케이션 요청이 올 경우 요청에 해당하는 매크로 스크립트를 선택해 실행시키는 방식의 매크로 기반 애플리케이션 계정관리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특히 각 사용자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권한 정보를 함께 저장해 해당 사용자 계정에 허용된 애플리케이션 또는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계정 관련 작업 요청만 접수해 접근통제 기능까지 수행하는 것이 이번 특허 기술 특징이다.
넷앤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사용자 단말과 서버 사이에서 계정관리 작업을 매크로로 작성하고 이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계정을 관리해 서버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서버,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등 시스템 종류와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계정을 관리해 진정한 '통합 계정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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