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최근 '서울대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된 창업동아리에게 'IBK기업은행 특별상'을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IBK창공과 서울대가 공동 육성한 창업동아리 10개팀이 참여해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며, 우수팀 선정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는 현재 5개의 IBK창업육성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며 “향후에도 유수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 공동 육성·지원을 위해 IBK창공 캠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관련 기업에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BK창공 졸업기업 Closed IR' 행사를 개최한다. 창공 졸업기업 369개사 중 투자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IBK금융그룹 투자담당자와 투자를 담당하는 외부 VC(벤처캐피털리스트) 투자 심사역이 심사를 진행한다.
행사 이후 심사위원 평가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이 진행된다. 중견·대기업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등 사업연계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IBK창공 마포, 구로, 부산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비창업자부터 창공 플랫폼 졸업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모험자본 키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스타트업에 1조5000억원의 공급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스타트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 제품과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와 스타트업 유관기관에 소개하며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 컨설팅과 사무공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마포와 구로, 부산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