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지난해 12월 개막한 로봇과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고 체험하는 공동특별전 '호기심 팡팡! 로봇나라'가 1만여 명의 가족과 단체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시공간은 △로봇과의 만남 △로봇과 인공지능 △로봇과 산업 △로봇과 스포츠 △로봇과 예술 △로봇의 일상과 미래 등 총 6개 존에 40여종의 움직이는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된다.

'로봇과의 만남' 존에서는 로봇의 기원과 만화영화 속 상상로봇을 관람하고, '로봇과 인공지능'에서는 인공지능과의 오목대결 등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만나볼 수 있다. 산업용 로봇으로 구성된 스마트 팩토리를 볼 수 있는 '로봇과 산업'을 지나 '로봇과 스포츠'에서는 로봇과 에어하키, 승부차기 등 승부를 겨룰 수 있다.
'로봇과 예술'에서는 인공지능 오케스트라와 로봇팔로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 로봇을 통해 인간만의 영역이라 생각되었던 예술과 창작분야까지 도달한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로봇의 일상과 미래'에서는 바리스타 로봇, 서빙 로봇 등 생활 속 서비스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과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호기심 팡팡! 로봇나라' 특별전은 3월 1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관람료는 5000원(20명 이상 단체 4000원)이고 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