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 '팀스파르타', 13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코딩 교육 '팀스파르타', 13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코딩 교육회사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위벤처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팀스파르타는 2019년 4월 '스파르타코딩클럽'을 시작으로 개발자 양성 부트캠프 '항해99',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2020년 21억원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300억원 이상을 예상했다.

팀스파르타는 많은 사람이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코딩 관련 커뮤니티 확장 및 IT 인재 채용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지금까지는 스파르타코딩클럽 및 항해99, 창을 통해 SW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이제는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며 “인도네시아 여러 학교에 저희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데, 동남아를 넘어 보다 다양한 국가에 SW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단편적 코딩 교육 기업이 아니라 4차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역할을 하려는 팀스파르타 비전에 매료되었다”며 “앞으로 팀스파르타가 해나갈 일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