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개발 상용화한 '구동부 정밀 예지 보전 기술'이 최근 미국 특허를 받았다.
구동부 정밀 예지 보전 기술은 전류 신호를 분석하고 이를 자동 제어해 사고 및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아이티공간은 이 기술로 예지보전솔루션 '유예지(UYeG)'를 개발,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시티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공급하고 있다.
'UYeG'는 모터, 펌프, 컨베이어, 콤프레셔 등 구동부 초기 운영 단계부터 데이터를 확보해 운전 상태와 이상 징후를 파악한다. 모터를 사용하는 모든 장비, 설비, 시설에 적용 가능하다. 과부하나 운전불량 여부를 감지하면 경보를 발생해 휴무일에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이영규 대표는 “기존 진동분석 예지보전기술 보다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시간을 50%까지 단축하고, 다운타임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전기가 흐르는 모든 곳에 유예지를 설치하면 유지보수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