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루게릭병 환우에게 척추 의료가전 기부

세라젬은 승일희망재단과 기부 협약식을 갖고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에 7000만원 상당 척추 의료가전을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세라제머 서울타운에서 열린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의료가전 기부 행사에서 이경수 세라젬 대표(왼쪽)와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했다.
서울 역삼동 세라제머 서울타운에서 열린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의료가전 기부 행사에서 이경수 세라젬 대표(왼쪽)와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서서히 온몸이 쇠약해져 발병 1~2년 이내에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환이다. 원인을 파악할 수 없고 치료방법 역시 없다.

세라젬은 루게릭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와 가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경수 세라젬 대표와 승일희망재단 션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세라젬은 척추 의료가전 기부와 함께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약속했다.

세라젬이 기부한 척추의료 가전은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에게 제공돼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투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은 전 농구선수이자 루게릭병 환우인 박승일과 가수 션이 2011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루게릭병 환우와 가정 지원,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각종 모금 등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라젬은 이번 후원 협약 이외에도 한국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척추측만증재단에 정기후원과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 후원활동을 펼친다. 중국과 인도 초등학교 건립과 리모델링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대학교 장학금 지원 등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