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단독 패션브랜드 론칭 잇달아...SS시즌 공략 본격화

롯데홈쇼핑은 14일부터 LBL, 더 아이젤,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하며 22년 봄/여름(SS) 시즌 공략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자체 기획 브랜드 LBL,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 조르쥬 레쉬, 폴앤조.
롯데홈쇼핑은 14일부터 LBL, 더 아이젤,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하며 22년 봄/여름(SS) 시즌 공략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자체 기획 브랜드 LBL,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 조르쥬 레쉬, 폴앤조.

롯데홈쇼핑은 'LBL' '더 아이젤'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하며 봄·여름(SS) 시즌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전체 패션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매년 신장하는 추세다. 올해 봄 시즌은 단독 브랜드의 '콘셉트 리뉴얼' '소재 차별화' '타깃 다양화' 등을 통해 선도적인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매년 주문금액만 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패션 행사 '패션 이즈 롯데'도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재구매(2회, 20만원 이상) 고객에게 적립금 2만원,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 5% 적립금을 제공하며 카드할인 등 혜택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자체 기획 브랜드 'LBL'은 올해 '뉴 포멀(New Formal)'을 콘셉트로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인 '워크레저(Workleisure)'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리노울' '텐셀' '린넨' 등 메인 소재에 신축성이 좋은 조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120분 간 진행하는 론칭 방송에서 프리미엄 소재의 '메리노울 100니트', 고기능 소재인 스트레치를 사용한 '스트레치 재킷' 등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프리 론칭을 진행하는 '더 아이젤(THE IZEL)'은 35~45세 여성을 타깃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V넥 배색가디건' '아우터 셔츠' 등 '데일리 캐주얼' '가성비'를 주력으로 기획했다.

롯데홈쇼핑 3년 연속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라우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25분부터 135분 간 고급스러운 와펜 브로치가 돋보이는 '헤리티지 텐션 재킷', 이번 시즌 특화 아이템인 '컴포터블 점퍼 스커트 세트' 등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부터는 지난해 론칭 이후 단기간에 히트상품 순위에 진입한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의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단독 브랜드를 앞세워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한다”며 “코로나19로 '집콕'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일상으로 복귀, 야외활동을 염두해 둔 '포멀'과 '캐주얼'이 혼용된 것이 특징으로 소재, 스타일 등을 다양화해 봄 시즌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