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졸업예정인 재학생의 취업활동을 장려하고 자격증 취득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취업 장려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경기악화로 인한 기업의 신입 채용 감소, 해외취업 및 창업의 어려움 등의 원인으로 학생들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이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4억3000만원이 지급되는 이번 취업 장려 장학금은 2021학년도 2학기 등록 재학생 중 졸업 예정자와 정규학기 8학기 이상 이수자에게 지급된다. 별도의 성적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조선교는 지난 2020학년도 2학기 전교생들에게 등록금의 11.5%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같은 해 6월과 7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800여 명의 학생에게 '청송장학금'과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민영돈 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경기악화로 인한 기업 신입채용마저 줄면서 학생들의 취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