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는 자사 인공지능(AI) 연구진이 제출한 새로운 지식 추적 모델 연구에 대한 논문이 AI 학회인 AAAI에서 정식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AAAI는 ICLR, ICML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AI 학회다. 오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되며, 뤼이드 연구진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논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논문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정·오답 예측과 더불어 보기 선택 예측까지 함께 적용해 모델 성능 개선을 이뤄낸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AAAI에서 뤼이드가 새롭게 제시한 방법론은 기존 지식 추적 모델과 옵션 추적 모델을 결합한 형태다. 이를 적용하면 학습자가 고른 보기(Choice) 데이터를 사용해 기존 정·오답 예측 모델의 성능을 약 10% 향상시킬 수 있다. 객관식 문항뿐만 아니라 단답형 문항에도 적용 가능해 해당 영역에서 답변 예측 성능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정·오답 예측은 학습자의 정·오답 데이터만 활용을 했었다면, 뤼이드가 고안한 방법론은 학습자가 어떤 보기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함께 활용해 예측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뤼이드는 보기 선택, 점수 예측 등에 대한 확장 및 예측 성능 개선까지 이뤄냈다.
해당 논문은 AAAI에 등재 논문 중에서도 상위 25% 수준에 해당한다는 피드백과 함께 “뤼이드의 이번 연구가 앞으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준영 뤼이드 AI 리서치 리드는 “기존 지식 추적 모델이 지닌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AI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뤼이드에서 서비스 중인 솔루션에도 빠르게 적용해 사용자 학습 효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이번 연구는 뤼이드가 보다 다양한 도메인과 학습 단계에서 압도적 AI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 투자를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활동을 진행, 교육 AI 영역의 아젠다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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