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공계 신입생 맞춤형 AI튜터시스템 도입

건국대 Dr.KU(닥터쿠) AI튜터시스템 진단화면
건국대 Dr.KU(닥터쿠) AI튜터시스템 진단화면

건국대가 신입생이 원활한 전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기초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Dr. KU AI튜터시스템'을 도입한다.

'Dr.KU AI튜터시스템'은 신입생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큐레이션 시스템이다. 학과에서 요구하는 기초 학습능력을 학생 스스로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부족한 부분의 문제를 제공한다.

신입생은 24일 시스템에 접속해 △확률과 통계△미적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학과에서 요구하는 1~4개에 대해 과목진단을 하면 된다.

신입생은 진단평가 이후 개별적으로 AI튜터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결과 보고서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1학점의 연계 교과목 추천, 오답 관련 개념 강의 영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AI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수학에 한해 유사문제, 향상 문제를 학습자 개별 맞춤형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AI튜터시스템은 학습 통계, 진단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해 이공계 학생이 부족한 기초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수형 건국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입학 이후 이공계 전공 수업을 힘들어하거나 포기하는 신입생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학생 수준을 고려한 융합형 인재양성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