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거(대표 박민수)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47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11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전환사채 평가손실 52억원이 영업외 비용에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현금 유출 없는 회계상 비용이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39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수치다. 작년초 대비 연말에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핑거는 올해 신사업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민수 대표는 “상장 첫해에 당초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