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유진혁)는 공공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89억원을 투입해 '광주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광주특구 육성사업은 '기술 발굴·연계-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연구소기업 성장지원-기술창업 지원-기술창업 및 성장지원' 등이다.
기술 발굴 및 연계사업은 약 12억원을 투입해 기술이전 및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기술이전·연구소기업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에는 39억원을 들여 탄소중립,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뉴딜 관련 정부 정책과 기술 분야를 적극 육성한다.
올해 신설한 AI 특화 기업 아이템 지원 사업은 광주특구 기업 및 연구자 AI 수요를 발굴, 역량진단과 교육, 개념 증명(PoC)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광주특구본부는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대학·출연연·연구기관 유망 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수요 비즈니스 모델(BM)을 발굴하고 선도기업 및 혁신 주체와 밀착 협력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유진혁 광주특구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직된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혁신동력이 꺼지지 않도록 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위기를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 주체들도 함께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