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민주당 선대위에 'K컬처 영향력 유지' 정책제언 전달…차별관행 개선 촉구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차기 정부 성립을 위한 정계 움직임 속에서 업계를 향한 차별관행 해소의 정책적 노력을 적극 제안하며 대중음악산업계 대변자로서의 몫을 환기했다.

15일 음콘협 측은 금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에게 'K컬쳐의 영향력 유지를 위한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음콘협의 'K컬쳐의 영향력 유지를 위한 정책 제언' 전달은 글로벌 경쟁력의 K컬쳐 중 대표로 인식되는 대중음악산업에 대한 불공정 관행 해소를 위한 현재 및 차기 정부 정책촉구의 성격과 함께, 업계 내외의 의식환기를 위한 목적을 띤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특히 각종 통계로 입증되는 국위선양 성과에도 순수예술인이나 스포츠인과 비교해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수많은 K팝 가수들의 병역제도부터, 방송사와 매니지먼트사(가수)간 출연계약서 부존재, 국내외 음악서비스 사업자의 저작권 사용료 차별 등 쟁점화된 내용들을 새롭게 되짚으며, 이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도종환 의원은 음콘협의 제언을 충분히 검토하고 차기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음콘협은 하이브, SM, YG, JYP 등 국내외 대중음악산업을 대표하는 음반제작사 및 유통사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인 ‘가온차트’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