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존비즈온이 다수의 대형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전사자원관리(ERP) 대표기업 입지를 재확인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달 초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K-ERP 구축을 통해 대형 공공기관에도 국산 ERP가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국내 최대 자동차그룹에 차세대 연결결산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강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맞춰 기존 연결결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보기술일반통제(ITGC) 및 연결내부회계 대응 준비를 순조롭게 마쳤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RP (ERP 10) 기반 통합 ERP 구축 프로젝트도 잇따라 오픈했다. 화학·생물학 연구개발사 '에이치이엠파마', 화장품 제조·유통 그룹사 '더마펌' '와우벤처스' 등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더마펌은 정부 제조업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MES 10도 동시에 구축했다.
다양한 산업별 특성을 반영, 확장형 ERP 성공 사례도 축적했다. 의약품 제조사 '신풍제약', 일본 제조업체 다이킨의 한국법인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조명기구업체 '금호전기', 항공부품제조사 '하이즈항공' 등이 더존비즈온 확장형 ERP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지속 반영한 ERP 10·MES 10과 다양한 산업군별 풍부한 구축 경험을 기업의 업무에 적용하는 FoEX 구축방법론으로 적극적으로 ERP· MES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국내 ERP 시장 점유율은 2020년 매출 기준 20%로, 국내 ERP기업 중 1위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