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씨에스윈드에 풍력타워용 후판 공급 확대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씨에스윈드와 협력해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 공급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연내 풍력타워 제작용 후판 브랜드 '그린어블 윈드' 제품 16만톤을 씨에스윈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풍력타워 프로젝트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10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씨에스윈드에 후판을 공급해왔다. 올해 3분기 누계 공급량은 1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터키, 중국, 대만에서 육·해상풍력 프로젝트용 풍력타워를 제작한다. 작년 포르투갈 ASM사를 인수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적극 대응한다. 작년 태양광 및 풍력 소재 전문 판매부서를 신설했다. 고객사에 풍력산업용 타워 및 하부구조물 구조해석, 용접최적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