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이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3086_20220216000723_886_0001.jpg)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하남시를 '2021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 속 관내 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 2년간 특례보증 출연금을 대폭 확대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속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각각 24억원을 출연했다. 2019년 출연금 12억원보다 2배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확대된 출연금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관내 총 3838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1566억원 특례보증이 지원됐다.
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관내 기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소상공인 간판 제작 지원,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 등 민생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경기신보는 지난 15일 특례보증 운영에 협조해 준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경기신보와 함께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함께 잘 사는 '빛나는 하남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출연금 확대라는 결단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주신 하남시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하남시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위기 극복에서 더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