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관리 안내서'를 발간하고 16일부터 모든 지자체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84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배포한다.
안내서는 디지털 시대로 전환과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 활동이 확산됨에 따라 지자체 및 소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원격(재택)근무, 영상회의 및 원격 개발·유지관리 비대면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오피스, 온라인 유지관리 등 8개 시스템에 대한 구축방법, 구성요소, 보안위협(동향) 대응방안 등이 기술돼 있다.
가상화데스크톱(VDI), 원격접속프로그램, 가상사설망(VPN) 등 비대면 업무 관련 시스템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내용도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비대면 시스템 운영에 있어 반드시 준수해야 할 정보보안 관련 법, 지침, 가이드라인 등을 명시해 업무에서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각종 그림, 도표 등을 다수 활용해 담당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안내서를 통해 모든 지자체가 더욱 안전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의 클라우드 도입 등 가상 환경에서 서비스 확대에 따른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