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는 신규 셀러 입점 혜택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입점 판매자들은 입점 이후 연말까지 모든 카테고리에서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6%(결제수수료 포함)만 내면 된다. 또 광고상품 활용 시 사용할 수 있는 20만포인트와 함께 유상 광고비(포커스클릭) 사용분에 한해 50%를 환급(최대 50만 포인트까지)해 주는 리워드 광고 포인트 혜택 등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입점 혜택을 늘리면서 작년 11번가에 새로 입점한 신규 셀러 수는 2020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신규 셀러들의 연간 거래액 또한 같은 기간 24% 성장했다. 11번가에 입점 이후 연간 1억원 이상 거래액을 올린 셀러는 411여명에 달한다.
입점 후 꾸준한 성장으로 월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한 성공 셀러 사례도 등장했다. '마약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셀러 '몽스홈'은 지난해 3월 입점 후 월 거래액 200만원 수준에서 9월에는 1억2000만원 이상을 기록, 연간 5억원을 돌파했다.
11번가는 셀러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e커머스 업계 최초 판매자 지원센터인 '셀러존'은 온라인 'LIVE 교육'과 유튜브 채널 '11번가 셀러존TV'를 통해 셀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 촬영하는 법' '11번가 창업 준비' '1등 셀러 수익률 분석' '유튜브 동영상 활용 실습' 등 판매에 직결되는 팁들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판매자들의 근무 시간대 등을 고려한 '야간 라이브' 교육과 소규모 또는 일대일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 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안승희 11번가 셀렉션 담당은 “경쟁력 있는 신규 셀러들의 영입을 유도하고 함께 좋은 성과를 일굴 수 있도록 입점 혜택과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며 “올 한 해 신규 셀러들의 화제성 있는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자주 소개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