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L생명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기존에 판매된 암보험까지 확대해 6개월간 시범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ABL생명은 '계속받는암보험', '더나은계속받는암보험', '알리안츠계속받는암보험'에 가입해 유지 중인 고객이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하고 '건강등급'을 산출해 1~4등급에 해당하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영업보험료의 5%를 할인해 준다.
건강등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로그(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로그 앱에 접속해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거쳐 성별, 연령, 건강상태, 의료이용정보 등을 토대로 한 자신의 건강등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등급은 체질량지수(BMI), 혈압, 요단백, 혈색소, 공복혈당, 간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ABL생명 관계자는 “건강등급은 보다 진일보한 건강지표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체계적인 보험료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독창적 서비스 등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