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 올해 96억원 투입해 특구육성사업 추진

미래 신산업분야 유망 연구실과 기업간 직접 매칭 유도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및 대중견기업간 협력도 중점 추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이하 대구특구본부)가 올해 공공기술 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96억원을 투입한다. 대구특구본부는 16일 공공기술 발굴 및 연계,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지원, 기업 창업·성장지원 등 대구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을 공고했다.

우선 유망 공공기술 발굴·매칭 및 사업화 기획지원으로 공공기술 이전 및 연구소기업 설립을 상시 지원하고, 공공기술 이전기업 및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양산화 지원을 위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사업'에 59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특히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미래형 자동차 분야 등 미래 신산업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대구연구개발특구, 올해 96억원 투입해 특구육성사업 추진

대구특구본부는 공공기술과 기업 간 매칭에서 나아가 올해는 특구 내 미래 신산업분야 유망연구실(랩)과 기업 간 직접 매칭에 나선다. 기술사업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취지다. 이미 대구 특구 내 50여개 유망연구실이 기술 매칭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는 물론,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과 협력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환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술사업화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대구테크비즈센터.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대구테크비즈센터.

올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와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부터 유튜브(채널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상시 시청 가능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