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화이트 해커그룹 '이큐스트(EQST)'가 사물인터넷(IoT) 기기·서비스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oT 진단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큐스트는 'IoT 진단 가이드'에서 △IoT 디바이스 △근거리 무선통신 △웹·모바일로 분류, 취약점 진단과 점검 예시, 조치 방안 등 보안 위협 해결책을 제시했다.
점검 예시는 이큐스트가 실제 기기를 테스트한 사진과 상세 설명을 담아 쉽고 빠른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다.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IoT 기기 'AI 스피커' '문 열림센서' '도어락' 등을 분해해 펌웨어가 추출 가능한지 여부와 변조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가 존재하는지, 취약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지 여부 등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분석했다.
앞으로 이큐스트는 근거리 무선통신인 블루투스와 지그비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진단 가이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재우 SK쉴더스 인포섹 이큐스트 사업그룹장은 “점점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큐스트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IoT 관련 기업의 보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이큐스트는 IBM X 포스 리서치, 파이어아이 맨디언트 등 글로벌 기업 전문 연구 조직에 대응하는 위협 정보 연구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로 2017년 설립된 전문가 그룹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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