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지난해 2학기 진행한 메타버스 교육에 참여한 학생 10명 중 7명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소장 류지헌)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700여명 학생 중 77%가 '브이스토리에서 수업하는 것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답했다. '브이스토리에서 수업하는 것을 즐겁게 느껴졌다'는 응답은 68%로 집계됐다. '수업에 브이스토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 한다'는 답변도 60%로 조사됐다.
류지헌 소장은 “이번 수업적용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대규모 메타버스 교육 사례”라며 “학생만족도 조사가 향후 메타버스 수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브전남대학교만의 가상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전남 지역 15개 대학이 참여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의 가상 캠퍼스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브이스토리는 팀스토리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영상 웹 캠, 동영상, 각종 문서 등 다양한 발표 자료의 활용을 지원한다. 참여자는 오프라인 공간과 같은 실감형 그래픽과 사용자 표현 및 동작 기능을 통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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