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 포스코그룹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3134_20220216142840_156_0001.jpg)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 '기업시민'이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MBA)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 활동이 작년 11월 스탠퍼드 MBA에 전략경영 사례로 공식 등록돼 '전략과 조직' 수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탠퍼드 MBA 수강생들은 기업시민 실천 사례에 대해 학습한다. 또 스탠퍼드대와 사례 공유 협약을 맺은 하버드 등 주요 대학과 기관, 기업 등도 활용 가능하다.
강의는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주임교수 등이 맡는다. 바넷 교수는 작년 7월 개최된 기업시민 특별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기조강연을 맡았다. 그는 당시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포스코의 선제적인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와 기업시민 헌장 및 실천 가이드 제정 등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매우 뛰어난 사례”라고 호평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연세대,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한양대 등 국내 주요 대학에서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활동을 주제로 한 정규과목을 개설하거나 특강을 진행했다”면서 “올해에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