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KAIST 총장과 회동

배상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 인스타그램
배상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 인스타그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KAIST를 방문해 이광형 총장을 만났다.

배상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신 회장과 이 총장이 회동한 사진을 올렸다. 배 사장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지난해 9월 롯데 디자인경영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배 사장은 사진과 함께 “제가 가장 존경하고 어려워하는 두 보스가 한자리에 모였다. 롯데와 KAIST의 멋진 협업을 기대해본다”며 “롯데의 열정과 KAIST의 혁신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대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사진에서 이 총장은 신 회장에게 'KAIST 미래전략 2022'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가 매년 발간하는 미래 보고서다. 또 신 회장의 초상화와 이 총장이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지난주 초대를 받고 KAIST를 방문했다”면서 “협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