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블(대표 이보람)은 국내 대표 게임사 넷마블과 디파이, 게임파이(Game-fi),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피블의 블록체인 기술과 넷마블의 게임 기술들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최근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게임파이 시장에서 신속한 제품 출시 및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피블은 최근 업계 최초로 디파이와 게임파이를 결합시킨 디파이형 채굴 게임인 '보물행성'을 발표해 이달 말 런칭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과 업무제휴는 기존 피블의 블록체인 기술은 물론 보물행성을 통한 디파이와 게임파이 경험을 공유함에 중점을 둔다. 향후 플레이메타 플랫폼을 게임업계로 확장시키는 윈윈 사례로 연결할 방침이다.
앞서 피블은 2022년 로드맵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메타'를 발표한바 있다. 플레이메타는 피블이 개발한 솔루션으로, 게임업체들에게 NFT, 디파이, 게임파이, 토큰, 지갑 등의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게임 지적재산권을 단기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발전시켜주는 플랫폼 솔루션이다.
이보람 피블 대표는 “보물행성을 필두로, 현재 다양한 업체와 플레이메타 플랫폼에 대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블과 넷마블의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플레이메타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