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17일 오후 2시 '대전환 시대의 국가 에너지 믹스 : 탄소중립과 원자력'을 주제로 과총 이슈 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한국과총'을 검색하면 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 역시 지난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주요 대선후보들의 정책 공약과 토론에서도 에너지 믹스와 기후위기 문제는 주요 이슈로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과총은 기후위기, 포스트 코로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거시 환경의 변화와 함께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둔 국내외적 대전환의 시점에서 바람직한 국가 에너지 믹스를 논의하는 연속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탄소중립과 원자력 이슈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 주제발표는 노동석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장이 '탄소중립과 원자력'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곽재원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송철화 한국원자력연구원 영년직연구원, 유지한 조선일보 산업부 기자, 황주호 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과총은 “국가 에너지 믹스를 다루는 데 있어 탄소중립과 원자력 발전 이슈는 최근 대선 정국에서도 매우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 활용 방안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룸으로써 향후 국가 에너지 믹스 정책 수립에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