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장 보일러나 냉온수기에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90%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시 관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 및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소규모 기업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4·5종 사업장 등이다.
이 중 10년 이상 된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과 여러 업체가 사용하는 공동 방지시설을 설치한 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있는 대기유해물질 배출 사업장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방문 및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시는 2019년부터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3년간 53개 사업장에 30억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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