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총 2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안부가 청년 구직난을 해소하고 지역 강소기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올해 이번 일자리 공모에 '용인 강소기업 청년인턴', '용인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Ⅰ·Ⅱ'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청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관내 기업에 시가 2년 동안 인건비(월 160만원)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에게 1년간 인센티브(분기별 250만원)을 지급한다.
사업별 지원 규모는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용인 강소기업 청년인턴'이 23명,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용인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Ⅰ'이 15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용인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Ⅱ'가 20명 등 총 58명이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은 오는 5월 선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을 매칭해 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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