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성엔지니어링을 방문 기업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문 장관이 17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기업 방역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중견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방역체계가 사업장 자율 관리 위주로 전환되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견기업의 대응 사례를 점검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산업부는 기업 방역 대응 우수 사례를 확산해 산업계 전반 오미크론 대응 능력 향상을 모색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매주 전직원에게 자가검진 키트 4회분을 제공하고, 일요일 저녁에는 자가로 검진하도록 하고 있다. 검사결과에 따른 근무지침, 연락체계, 행동요령 등 구비했다. 동거가족 양성판정, 확진자 접촉상황, 가족이 확진자 접촉 의심, 의심증상 발현시 등 발생 가능한 상황 대비해 근무지침, 행동요령, 사내 방역지침 등도 갖췄다.
감염병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해 사업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해 리스크 평가, 비상대응 조직 구성·역할, 대체현장 운영 계획, 소통계획 도 마련했다.
문 장관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오미크론 변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비상시에도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계획이 잘 마련됐다”면서 “기업이 오미크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방역'과 '경제'를 모두 잡는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 강구한다. 기업 방역대응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BCP 수립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방역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오는 18일부터는 71개 업종별 협·단체 등과 함께 '비대면 릴레이 방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로 오미크론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점검과 소통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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